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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채팅방 성황리 영업중

한국 해트트릭 채팅룸
(http://www.gagalive.kr/livechat1.swf?chatroom=hattrick)
일요일 오전11시45분부터 오후1시까지 성황리 영업!

심금을 울리는 섹시상큼발랄
비키니 아저씨 수십명 대기!!!!

예약문의> (14274765.1)

[뻘글전문 보도국, BBS뉴스]


<앵커>

한국 해트트릭 채팅방이 개설된지 한달만에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리그경기가 열리는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십여명의 유저들이 채팅방을 찾아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호황이라고 하는데요.

보도에 장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해트트릭경력이 3년 다 되어가는 B씨.

나름 해트트릭 올드유저, 베테랑플레이어, 뻘짓마스터라고 자부하던 그였지만, 몇년째 [하부리그 듣보잡구단]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주전부터 클럽방문자수와 서포터유저들이 크게 증가해 요즘은 그야말로 신바람나는 해트트릭을 즐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결은 해트트릭 채팅방이었습니다.

남들은 늦잠으로 주중의 피로를 달래거나 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을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HT홀릭인 B씨는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켜서 해트트릭홈페이지와 해트트릭채팅방(http://www.gagalive.kr/livechat1.swf?chatroom=hattrick)에 접속을 합니다. 여러 한국유저들과 함께 해트트릭리그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경기가 시작하자 채팅방접속자수가 하나둘 늘어가고, 사람들은 서로 살가운 인사를 건네며 서로의 경기를 함께 관전하기 시작합니다.

[해트트릭경기이야기], [해트트릭관련 궁금증]으로 시작된 이야기꽃은 [매니아컵이야기], [국내축구이야기], [박지성+이청용이야기], [EPL이야기]로 바뀌기 시작하더니 이내 [걸그룹이야기]로 바뀌며 절정에 달하게 됩니다. 역시 현대중년남의 트렌드는 [축구], 그리고 [걸그룹]이었습니다.

"역시 걸그룹하면 카라가 최고"라고 부르짖는 [카라파]의 B씨는 [구하라가 축구를 했었어야 하는데 아깝네욘. 발 빠르고, 얼굴도 되고 몸매도 되니까 미국여자축구프로리그에라도 입성할 수 있었을텐데... 그야말로 여자축구의 베컴이 될 수 있었던 인재인데 아깝기 그지없쪄욤 뿌우우~]라고 한탄하기 시작하자, [소시파]의 A씨는 [소녀시대는 왜 9명인지 모르게뜸. 딱 2명만 더 추가해서 11명이면 축구할 수 있을텐데.. 카라에서는 구하라가 발 좀 빠른 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소시한테는 안됨! 제시카가 크로스올리고, 키다리 수영과 서현이 투톱서서 헤딩하면 국내걸그룹에선 막을 사람 없뜸. 소시의 라이벌은 스파이스걸스뿐]이라며 반론합니다.

이렇게 [걸그룹이야기]까지 다 하고나면 이야기꺼리가 점차 떨어져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궁극의 화제! 결코 고갈되지 않는 이야기의 원천! [군대이야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군대이야기와 축구이야기는 함께 하면 안된다(군대축구부동석)]이라는 사회적 터부때문일까요? 다들 뻘쭘해하면서도 누구 하나 선뜻 군대이야기를 꺼내려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채팅방의 평화는 지켜져가고, 중년남들의 어색하고도 미묘한 채팅은 계속 이어져나갑니다.

매주 채팅방에서 함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모이는 사람들은 열댓명 정도.

그중엔 한국해트트릭에서 "킹왕짱"을 맡고 계신 GM-Monad(배형우님), 한국해트트릭에서 "갓파더"를 맡고 계신 Mercredi(임재욱옹), 한국해트트릭에서 "한국어번역"과 "버터", "분위기메이커"를 맡고 계신 로스앤젤레스형제 LA-Aaron(송기백님), LA-ssagaji(진성호님), 한국해트트릭에서 "JMFC(이종민축구센터)"를 운영하시며 해트트릭교리를 전파하고 계신 Siestar(이종민님) 등 고위층 유력인사들도 꾸준히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고 있습니다.

리그경기가 종료되고 채팅방은 슬슬 파장분위기로 가지만, 아쉬움이 남은 몇몇 유저들은 [친목도모]란 명목하에 [한국해트트릭배 스타크래프트 한마당]을 몇주전부터 열기 시작했습니다. [장소제공: 브레인서버]

말은 [친목도모]지만, 이거슨 [양민학살]!!, [팀패배의 울분을 저글링러쉬로 승화시킨 알음다훈 몸부림]!!!

[헌터 팀전]뿐만 아니라 [생산과 컨트롤], [컴까기]등의 유즈맵도 즐기고 있으니 스타를 잘못하는 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저번 주 일요일에는 스타빠 4인방(B모씨, S모씨, S모씨, P모씨)는 저녁 7시까지 스타채널에 남아 "막판으로 컴까기나 한판하고 밥먹으러 가자"며 [4:4 컴까기 태풍의눈 7up_수정판]이란 맵을 뭣모르고 시작했다가 2시간이나 기아에 허덕여야했다는 후문이 남아있습니다.

(B모씨의 당시회상: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배틀이었습니다. 저녁 9시가 넘도록 배 쫄쫄 굶은데다가.. 러쉬만 나가면 전멸당하고.. GG치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줄담배만 연거푸 피우며 좌절하고 있었을 때, LA-S씨의 꾸준하고 적극적인 중앙침투가!!!!!!!! 큭!!!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7전8기.. 아니 9전10기... 악랄한 컴퓨터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다 LA-S님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활로를 여셨기때문입니다욘.. 뿌우우우~")


[자료사진] 채팅방 전경
(http://img687.imageshack.us/img687/9255/1009291.png)

[자료사진] 기아를 부른 컴까기
(http://img822.imageshack.us/img822/6801/100929.png)

이상 BBS 장희진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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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방링크
(http://www.gagalive.kr/livechat1.swf?chatroom=hattrick)

채팅방공지관련
(142747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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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1 18:08:08, 3409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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