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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 외국인 선수들, 한국 이름 갖게 되다.

Olympic Park United (788447) 구단은 팀내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식 이름을 지어주는 행사를 개최했다.

Olympic Park United (788447) 구단은 오늘, 구단의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식 이름을 지어주는 이름을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인 동료 선수와 구단직원들이 함께 OPU 의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이름을 지어주었다.

감독인 리차드 쿠바르스키(99563772)는 구이찬 이라는 한국 이름을 얻게 되었다. '구' 는 본성에서 따 왔고, 이찬은 리차드와 발음이 비슷하여 따 왔는데, 신라의 최고위 관직을 뜻한다.

주장인 래머트는 남명두(247516995) 라는 원래부터 쓰고 있던 한국 이름을 이번에 재확인 했다. 리차드 감독이나 래머트 선수 같은 경우, 한국 거주기간이 길기 때문에 외모만 유럽인이지, 한국어 실력도 수준급이고, 이제는 자국 음식을 먹을 때도 김치와 함께 먹을 정도가 되었다.

주장인 래머트 선수(247516995) 는 외국인 선수를 대표하여 인터뷰에서
"한국에 처음 올 때 외로웠는데, 이젠 고향처럼 느껴집니다. 한국에서 오래 오래 선수생활을 하면서, 지도자 생활도 한국에서 하고 싶습니다." 라며 능숙한 한국말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행사에서 남명두 라는 이름은 나아람 이라는 한국이름을 얻게 된 아론 프라세(207992661) 선수에게 더 어울리는 이름이 아니냐는 누군가의 농담에 좌중을 웃겼다. 아론 프라세는 이 농담을 한 선수의 머리로 강한 프리킥을 명중시키겠다고 재치있게 맞받아쳤다.

OPU팀의 구단주(7254758)는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이름도 생겼으니, 이제 외국 출신 선수에게 주는 보너스도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을 던졌으나, 순간 외국인 선수들의 얼굴에는 냉소가 퍼졌다. 행사후, 익명의 한 선수는 구단 재정이 아무리 열악해도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고, 구단주도 분명히 농담으로 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OPU 외국인 선수들의 한국 이름은 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0-12-16 15:00:46, 2706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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